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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_김양재목사님/매일큐티녹취기록

나는 아니지요(마가복음 14:12-21)

by relife_es 2026. 3. 25.

■ 본문요약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어디로 가서 유월절 식사 준비를 하기 원하시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성내로 보내시며 어떻게 유월절 음식을 준비할지 알려주십니다. 날이 저물어 예수님과 열두 제자와 식사를 하시다가 그들 중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 하십니다.

1. 예수께 여짜오되 (12-15절)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무교절 첫날에 음식 먹을 빵을 구하지 못한 제자들이 걱정스레 예수께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성내로 보내시며 누구를 만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자세히 알려 주십니다. 제자들이 비록 방을 구하진 못했지만 예수께 물은 것은 잘한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주께, 또 믿음의 공동체에 물어야 합니다. 묻지 않는 것은 내 생각에 옳다는 자기 확신과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 때문입니다.

● 내가 자기 확신으로 묻지 않은 일은 무엇입니까?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2.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16절)

16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두 제자는 성내로 가서 예수님이 알려 주신 대로 행합니다. 그리고 큰 다락방을 구하여 거기서 유월절 음식을 준비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잘 묻는다는 것은 단순히 묻는 행위를 말하지 않습니다. 묻고 나서 들은 말씀에 적용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묻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 교만한 자아는 들은 말씀대로 적용하는 훈련을 거치며 깨어집니다.

● 내 생각과 다르지만 말씀대로 적용했더니 주께서 역사하신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3.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17-21절)

17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열두 제자와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십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폭탄 선언을 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근심하며 저마다 "나는 아니지요"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말 역시 자기 확신이 담긴 표현입니다. 예수님을 판 사람은 가룟 유다지만, 나머지 제자 역시 예수님이 잡히실 때 모두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혹시 저인가요?"가 더 겸손한 질문입니다.

● 주님이 말씀으로 경고해 주셔도 "나는 아니지요"하며 확신한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하기
주님! 자기 확신과 교만으로 제 마음대로 행할 때가 많습니다. 나는 아닐 것이라는 자기 확신을 버리고 "혹시 저인가요?"라고 물을 수 있길 원합니다. 주님과 믿음의 공동체에 잘 묻고 말씀대로 적용하길 원하오니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