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성읍의 불량배들이 노인의 집에 찾아와 레위 사람을 끌어내라고 소리칩니다. 결국 레위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넘겨주고, 첩은 밤새도록 능욕을 당한 뒤 등틀 때 문지방에 이르러 죽고 맙니다. 이후 레위 첩의 시체를 토막 내 열두 지파에게 보냅니다.
1. 환대하는 노인 (16-21절)
16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
17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
20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공동체와 사회가 타락한 상황에서도 에브라임 산지 사람인 한 노인이 나그네를 환대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기브아 성읍 사람들은 레위 사람과 그 일행을 외면했으나 노인은 그들의 필요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데려와 먹을 것과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이는 어두움이 깊을수록 빛이 더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악이 만연한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 나는 이웃을 향한 사랑을 어떤 방법으로 나타내고 있습니까?
2. 도시를 덮친 범죄 (22-25절)
22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23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24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25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기브아의 불량배들은 소돔과 고모라를 떠올리게 하는 죄악을 저지릅니다(창19장).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집주인인 노인은 레윗사람을 보호하려 하지만 이미 도시에는 손쓸 수 없이 악이 팽배있습니다. 죄악은 단지 개인의 행위로만 그치지 않고 공동체 전체의 가치관과 행태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한 사람만 있으면 그 공동체는 살아납니다.
● 나는 악하고 음란한 세상 유혹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갑니까?
3. 이스라엘 사방에 보내매 (26-30절)
26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27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28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29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30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레위 사람은 첩의 시체를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 이 사건을 알립니다. 이런 비극은 인간의 죄악이 하나님 없는 세상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경고합니다.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저지른 악행도 끔찍하지만, 거룩해야 할 레위 사람들이 첩을 들인 잘못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1절). 성도에게는 자기 잘못을 깨닫는 것이 다른 사람의 범행을 비난하는 일보다 중요합니다. 개인이든 공동체든 하나님의 정의가 필요함을 깨닫고 그의 공의에 의지해야 합니다.
● 나는 죄와 타락의 사건으로 경고를 받아 하나님 앞에 겸손이 나아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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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랫동안 죄에 종노릇하며 방황했던 저에게 찾아와 안심하라고 하시며 손 내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음욕을 끊지 못하고 이기심이 가득한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이제는 저의 잘못을 먼저 깨닫고 돌이켜 다른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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