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예수님을 잡으려 하는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백성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은지 예수께 묻습니다. 예수님은 동전을 보여달라 하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대답하십니다.
1. 두려워하는 지도자들 (19-20절)
19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0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합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하신 말씀이 자신들을 가리킨다고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백성이 두려워서 잡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하시는 예수님과 달리, 그들은 백성의 눈치를 보며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탐꾼들을 보내 예수의 흠을 잡으려고 합니다. 성도가 두려워할 것은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것은 큰 죄입니다.
●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여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2. 교묘한 질문 (21-22절)
21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정탐꾼들은 예수님이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신다고 칭찬합니다.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아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묻습니다. 이 또한 예수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교묘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따라 백성의 지지를 잃거나 로마의 반역자로 몰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속을지라도 주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성도는 주께 순전한 마음으로 물어야 합니다.
● 순수한 마음이 아닌 숨은 의도를 가지고 하나님께 구한 적은 없습니까?
3.하늘 시민의 의무 (23-26절)
23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24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예수님은 정탐꾼들의 숨은 의도와 간계를 간파하시고 지혜롭게 대답하십니다. 동전에 새겨진 가이사의 형상을 보게 하시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이 세상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 시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내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늘 시민의 의무이자 지혜로운 삶입니다.
●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내가 개선할 점은 무엇입니까?
🙏기도하기
주님! 사람을 두려워하느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 하옵소서. 숨은 의도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되 하늘 시민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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