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70인을 각 동네로 둘씩 보내시며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영접하는 사람들과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지침을 알려주십니다. 그들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다고 하시면서 '너희 말이 곧 내 말'이라고 하십니다.
70인을 세우사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예수님이 열두 사도 외에 70명의 제자를 세우시고 친히 가시려는 동네에 둘씩 보내십니다. 그곳에서 그들이 미리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추수할 것은 많지만 일꾼이 부족하기에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보내주시길 요청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에게도 온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마 28:19) 성도는 주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이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 둘씩 묶어주신 나의 공동체는 어디입니까? 전도자로서 복음을 담대히 전하고 있습니까?
갈지어다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예수님이 제자들을 각 동네로 보내시면서 그들이 행해야 할 지침을 알려주십니다. 먼저 전대나 배낭, 신발을 챙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평안을 빌고,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하라고 하십니다. 만약 그들이 영접하지 않을 때는 거리로 나와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버리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계속해서 전하라고 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사명입니다.
- 임박한 하나님 나라를 입으로 전파하고 있습니까, 주저하다가 그냥 지나치진 않습니까?
너희 말이 곧 나의 말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고라신과 벳새다 마을을 책망하십니다. 이들이 받을 심판이 두로와 시돈이 받을 벌보다 더 크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마을 사람들을 이토록 책망하신 것은 그들이 가장 중요한 구원의 기회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을 저버리는 것은 예수님을 저버리는 것이고, 예수님을 저버리는 것은 그를 보내신 하나님까지 저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나를 향한 공동체의 말이 곧 주님이 하시는 말임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 공동체의 권면을 예수님의 말로 듣습니까? '그건 네 생각이지'라며 무시하진 않습니까?
기도
주님!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추수할 일꾼을 구하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전도자로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임박한 하나님 나라를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저의 언어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게 하시고, 공동체의 말을 주님의 말로 듣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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