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두 제자는 저녁을 먹을 때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이에 그들은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실을 전합니다.
1. 슬픔 가운데 만난 주님 (13-18절)
13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큰 혼란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자신들이 믿던 분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무덤은 비어 있다는 소문까지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우리 또한 인생의 방황 속에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힘들어할 때 다가오셔서 나와 동행하기를 원하십니다.
● 나는 힘든 순간에도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까? 땅만 바라보면 한숨을 쉬지는 않습니까?
2. 말씀 가운데 만난 주님 (19-27절)
19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예수님은 근심에 빠져 슬픈 빛을 띠고 있는 두 제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메시아로서 고난을 받고 부활하심으로 영광에 이를 것을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눈이 가려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고 말씀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말씀을 통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해야만 100% 죄인인 내 모습을 보게 되고, 이런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 나는 말씀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고 있습니까?
3. 교제 가운데 만난 주님 (28-35절)
28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예수님이 두 제자와 함께 엠마오에 이르십니다. 주님은 그곳보다 더 멀리 가시려 했지만, 두 제자의 간청으로 그들과 함께 묵으시며 떡을 떼십니다. 그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주님을 알아보고 그의 부활을 깨닫습니다. 이에 두 제자는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이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말씀의 떡을 먹으며 교제를 나눌 때, 성령님이 그곳에 임하십니다. 그로 인해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습니다.
● 나는 부활의 기쁨을 누구와 함께 나누고 있습니까?
🙏기도하기
주님! 인생의 어려운 길 위에서도 저와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묵상과 공동체 교제를 통해 저의 눈이 밝아져 부활의 주님을 알아보고 깊이 만나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성경을 풀어주실 때 제 마음이 뜨거워져 주님의 부활 소식을 담대히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들교회_김양재목사님 > 매일큐티녹취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복하고 아뢰면 (시편 32:1-11) (0) | 2025.04.23 |
---|---|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누가복음 24:36-53) (0) | 2025.04.22 |
예수께서 살아나셨느니라 (누가복음 24:1-12) (0) | 2025.04.20 |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 (누가복음 23:50_56) (1) | 2025.04.19 |
예수께서 숨지시니라 (누가복음 23:44-49) (0) | 202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