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로 영혼을 얻으리라 (누가복음 21:5-19)

■ 본문요약 
예수님은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지어진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장차 임할 환난과 핍박을 경고하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성령의 도우심을 약속하시며 끝까지 인내하라고 격려하십니다.

1. 다 무너지리라 (5-7절)
5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어떤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미어진 성전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성전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이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충격적인 선언이었을 것입니다. 성전은 그들의 신앙과 민족 정체성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의 본질은 주를 향한 예배가 외적인 것에 의존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건물, 좋은 제도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 자체에 내 믿음을 두기를 원하십니다.
● 나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보다 더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화려한 교회 건물이나 부유한 사람들은 아닙니까?

2. 환난과 핍박의 때 (8-13절)
8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10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예수님은 장차 이 땅에 닥칠 환난과 핍박을 경고하십니다. 거짓 그리스도들의 미혹, 전쟁과 자연재해,박해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런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증거할 기회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의 주권과 목적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하고 있습니까? 그런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증거합니까?

3. 성령의 도우심 (14-19절)
14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예수님은 이 땅의 핍박 가운데서도 성령께서 도우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의 지혜와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지혜로 대적 앞에 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미움을 받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믿음의 성도들을 지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주야로 주님을 찾음으로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그때 나의 머리털을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시는 주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 어려운 상황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그것이 현재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도하기 
주님! 세상의 혼란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어려운 상황을 통해 저의 믿음을 단련하시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