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울 수 없는 말씀(예레미야36:20-32)
5.22) 불태울 수 없는 말씀 예레미야36:20-32
■ 본문요약
여호야김 왕은 두루마리 책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책을 모두 불태웁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른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여호야김에게 내릴 벌을 말하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바룩에게 주어 모든 말씀을 기록하게 합니다.
1. 듣지 않는 여호야김 왕 (20-26절)
20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1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2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4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여호야김 왕은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루마리를 화롯불에 태워버립니다. 왕의 고관들도 왕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강대국 애굽을 의지하며 아쉬울 것이 없다고 여기니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자와 같은 마음이니 자신의 영적 상태에 무관심합니다. 이처럼 내가 기댈 수 있는 세상 힘을 하나님처럼 의지한다면 그것야말로 내 영안을 어둡게 하는 가짜 부유함입니다.
●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가짜 부유함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피할 수 없는 재난 (27-31절)
27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8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29또 유다의 여호야김 왕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의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하도다
30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31또 내가 그와 그의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할 것이라 내가 일찍이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에게 그모든 재난을 내리리라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야김 왕은 두루마리를 불태우고 선지자를 잡아넣으면 하나님 말씀에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자신을 왕으로 세워준 애굽을 최고로 여기니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하지만 그의 이런 교만은 피할 수 없는 심판의 재앙만 더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결국 그의 시체는 버려져 낮에는 더위를, 밤에는 추위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내가 이렇게 멸망하지 않도록, 듣고 회개하여 구원을 얻도록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내가 인정하고 회개해야 할 나의 가증한 죄악은 무엇입니까?
3. 다시 기록된 모든 말씀 (32절)
32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전하는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
여호야김은 두루마리를 태울 수는 있어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심판을 기록한 다른 두루마리를 준비하십니다. 성경은 작은 두루마리 같지만 그 주인공이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말씀을 한두 번 외면할 수는 있어도 주님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은 자기 백성에게 다시 말씀하시고, 사람과 사건으로 경고하십니다. 한 번 듣고 바로 돌이키는 것이 가장 쉬운 길입니다.
● 주님이 내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하기
주님! 쉬지 않고 말씀하시는 주님보다 제가 더 의지하는 헛된 것들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주님이 제게 주시는 말씀을 잘 받아 저의 죄악을 보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저의 완악함을 버리고 즉시 순종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