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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_김양재목사님/매일큐티녹취기록

고난 후에 받을 위로 (누가복음 16:19-31)

by relife_es 2025. 3. 19.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외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고난 후에 받을 위로를 통해

1. 구원과 생명, 천국을 얻습니다.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주님이 바리새인들에게 굳이 이런 부자의 얘기를 계속해서 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돈을 너무나 좋아하며 예수님을 비웃으니 올바른 재물관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부자는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깁니다. 자색옷 고운 베옷은 당시 같은 무게의 금보다 값이 두 배나 더 비쌀뿐더러  34,000 명의 노동자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돈이 많았겠습니까? 단순히 돈만 많은 것이 아니라 높은 지위도 누렸을 것입니다.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헌데 투성이인 거지 나사로는 부자가 흘린 음식 찌꺼기를 주워 먹는데 개들이 그를 핥았다고 하니 개보다 못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거지는 나사로라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부자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의 이름을 모르실 리 없는 주님 이신대 부자의 이름은 불러주지 않으십니다. 돌탕집탕 이야기에도 부자 아버지가 있었고 청지기 비유에도 부자 주인이 있었는데 주님은 그 부자들의 이름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는데 부자는 죽어 장사까지 치렀음에도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사로를 품에 안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라고 합니다. 생전에 자기 대문 앞에서 먹다 버린 음식이나 주워 먹던 거지에게 어떤 자비도 베풀지 않았던 부자인데 입장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음부에서 얼마나 뜨겁고 목말랐으면 손가락 끝에 물 한 방울 적셔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합니까? 그런데 이때 아브라함이 무엇이라 답합니까?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이렇듯 구원과 심판, 생명과 죽음, 천국과 지옥 사이에는 중간 지대는 없습니다. 서로 왔다 갔다 할 수도 없습니다. 절대 불가능합니다.

 

적용

- 여러분은 살면서 좋은 것을 받았습니까, 고난을 받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여러분은 어디에 있나요?

- 구원과 생명과 천국입니까, 심판과 죽음과 지옥입니까?

 

2. 말씀으로 가치관이 바뀝니다.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나사로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도우셨다입니다. 거지로 살아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산 사람은 의인의 평강을 누립니다. 날마다 부잣집 대문 앞에 버려진 음식 쓰레기만 먹고사는데 왜 육적 정신적 고통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셨습니다. 그래서 죽자마자 천사들에게 받들려서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부자는 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까요? 왜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셨을까요? 부자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나사로를 더 이상 내쫓지도 않고 멸시하고 욕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난한 자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개들이 그의 헌데를 핥는 것을 보면서도 긍휼히 여기기는커녕 더럽다고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가 죽고 나서 보니 가난한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 안에 평안히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살아생전에 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뒤늦게나마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후회했겠습니까. 그래서 나사로를 내 아버지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하고 간청합니다. 왜 이런 부탁을 합니까? 죽고 나서 뒤늦게 믿음이 생겨서 입니까? 천만에요. 부자는 아직도 세상에서 살던 가치관에 사로잡혀 나사로를 자기 수하의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심부름 보내는 것을 당연시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잘만 부탁하면 주님이 자신의 소원을 다 들어주실 것이라 믿었을 것입니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그러나 전도해서 교회 열심히 데리고 다닌다고 다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전도하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도 제대로 듣지 않고 설령 말씀 들어도 여전히 세상 가치관으로 살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말씀이 안 들리면 그 누가 와서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적용

- 지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고 있나요, 내 열심으로 살고 있나요?

- 날마다 큐티를 하면서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세상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부자는 살아서 불의의 재물과 좋은 것을 다 누렸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하나도 못 받았지만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죽자마자 천사들에게 떠받들려 아브라함 품에 안겨 영생을 누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이런 평안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어떤 고난 가운데에서도 말씀 대로 믿고 살고 누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말씀 속에서도 여전히 저희가 해결하지 못하는 돈 문제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통장에 잔고가 없으면 여전히 불안합니다. 부자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질 않습니다. 나사로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고 개가 헌데를 핥는 고통을 당했지만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아무리 개가 헌데를 핥아도 살아서 천국을 누리고 죽어서도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 품에 안겼다고 하시니 그런 천국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말씀으로 해석되고 해결되는 은혜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날마다 큐티하며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저희가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어떤 고난을 받더라도 십자가와 부활이 한 단어가 되도록 말씀 대로 믿고 살고 누리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