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중 한 사람이 유산 문제로 예수께 도움을 청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 부자의 비유를 들어,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의 어리석음을 말씀하십니다.
유산을 나누게 하소서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어떤 사람이 자기 형과의 유산 분배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을 문제 해결사 정도로만 여긴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십니다. 그에게 억울한 상황을 문제 삼지 말고 탐심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탐심은 가질수록 더 많이 갖고 싶어 하는 우상숭배입니다(엡 5:5). 영원한 생명은 재물의 많음에 있지 않고 예수님과의 연합에 있습니다.
- 나는 주님을 문제 해결사로만 여기진 않습니까? 가질수록 더 가지려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리석은 부자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예수님이 한 부자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부자는 '내 곳간'을 헐어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두겠노라고 '내 영혼'에게 작정합니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면서 자기 소유에 강한 집착을 보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모든 소유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모르면 오로지 물질과 쾌락을 좇아 살게 될 뿐이라고 교훈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으로 모든 탐심과 욕심의 가지를 치고, 오늘을 감사해야 합니다.
- 내 욕심에 사로잡혀 고민하고 계획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부요한 자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예수님은 "부자가 재산을 쌓고 쾌락을 누리려 하지만, 하나님이 오늘 밤에 그의 영혼을 데려가시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재산 문제로 갈등하는 사람에게 구원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생각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유를 이웃과 나누고,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하늘에 보물을 쌓는 길입니다. 당장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상급으로 삼아 말씀대로 믿고 사는 자가 가장 부요한 자입니다.
- 나는 보물을 땅에 쌓고 있습니까, 하늘에 쌓고 있습니까? 진정 하나님께 부요한 자입니까?
기도
주님! 주께서 주신 것들에 감사하고 자족하기보다 나를 위해 곡식을 쌓아두려고 하는 저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탐심에 사로잡힌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제는 제게 허락하신 것들을 하나님 나라와 구원을 위해 사용하여 주께 부요한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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